신현성, 티켓몬스터 성공으로 ’스타 사업가’ 등극 <br />신현성 "2020년 손 뗐다"…폭락 2주 전엔 인터뷰 <br />"쉽고 빠른 결제" 홍보하더니…시작도 안 한 사업<br /><br /> <br />루나 폭락 사태 수사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신현성 씨는 소셜커머스 업체 '티켓몬스터'를 성공으로 이끈 '청년 벤처'의 상징입니다. <br /> <br />루나 피해자의 상당수는 신 씨를 믿고 투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신 씨가 권도형 대표와 만들겠다고 한 암호 화폐 결제 시스템조차도 실체가 불분명한 사기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셜커머스 기업 '티켓몬스터'로 큰 성공을 거둔 신현성 씨는 테라폼랩스 설립 초기,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'스타' 벤처기업가입니다. <br /> <br />[신현성 / 차이코퍼레이션 총괄 : 저희 테라는 고객들이 수백만 명, 수천만 명 쓸 수 있는 코인을 만들자. 저희는 티몬, 배달의 민족 등등을 통해서 한국에서도 유통될 거고, 동남아에서도 유통될 수 있는 그런 토큰이 될 겁니다.] <br /> <br />신 씨는 지난 2020년부터 테라폼랩스에서 손을 뗐다고 주장하지만, 실제로는 폭락 2주 전까지 관련 인터뷰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, 인터넷에서 해당 영상을 지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'성공한 기업가' 이미지는 루나 흥행의 요인이었고, 투자자들이 폭락은 없을 거라고 믿은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[테라·루나 암호화폐 투자자 : 그 테라 UST를 만든 사람이 (신현성) 티몬 대표다 뭐 이런 식의 기사가 있더라고요. 그런 재력가라면 망하거나 이상한 거는 아니겠다 싶어서….] <br /> <br />신 씨는 또, 자신이 출시한 간편 결제 시스템, '차이 페이'가 권도형 대표의 루나 생태계와 결합할 수 있다고 홍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암호 화폐 기술을 이용해 쉽고 빠르고 안전한 거래가 가능하다는 건데, 정작 사업은 시작도 못 했고, '차이 페이'의 고객 정보만 다른 회사인 테라폼랩스로 유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회삿돈까지 무리하게 끌어 썼다는 내부 증언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익명 제보자 : 차이가 마케팅으로 돈을 엄청 썼어요. 그런데 차이를 처음부터 (테라와) 분리된 독립 법인으로 만들어놨어요. (테라) 프로모션 집행 단위가 100억 단위였단 말이에요. 그럼 과연 그 돈이 어디서 왔을까….] <br /> <br />본격적인 검찰 수사를 앞두고, 신 씨는 최근 자신이 설립한 회사인 '티켓몬스터'의 이사회 의장직을 사임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11411222599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